2021.3.11 미라클 모닝 9일차

미라클 모닝 9일 차

 

 

오늘도 4시 30분에 기상은 아니고, 사실 지금 시간 3시 30분.

10시쯤 잠들었다가 12시에 잠에서 깨었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.

스타트업을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사실 참 막막하긴 하다.

 

아이디어를 찾아서 그것을 구체화하고,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.

결국에 팀 빌딩이 정말 큰 챌린지일 거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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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게시글에서 초기 스타트업 멤버로 Hipster, Hacker and Hustler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MVP 완성 전까지 2명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. 또한 초기 MVP 출시 후 시장 검증까지의 단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이 두 명 모두가 기본적으로 개발 능력이 있어야 한다.

 

본인이 물론 현재도 개발 업무 4년 차이지만.. 사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웹 프로그래밍, 서버, 백엔드, 프런트엔드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. 아주 경험이 없진 않지만 스스로 서비스를 개척할만한 능력은 아직 갖추지 못한 건 사실이다.

 

걱정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. 화폐가치는 그렇게 따지면서 시간가치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관대한지 모르겠다. 소중한 줄 알아야 된다.

 

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약간의 조치를 취했다. 일단 잠자기 전 1시간과 아침 루틴에서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 두기로 했다. 눈도 나빠지고 피로도 쌓이고 여러모로 너무 안 좋은 거 같다. 아침 알람도 스마트폰 대신에 TV 알람으로 바꾸었다. 시간만 많이 확보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. 얼마나 온전히 그 시간에 몰입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.

 

안타깝지만 오늘은 수면 패턴이 다 깨져서 온전한 하루를 보내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보내야겠다.